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주도에서 제1차 동계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친 FC안양 이우형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들이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청도로 출국했다.
선수단은 오는 14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청도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조직력 강화 및 체력 보강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막판 체력 저하로 아쉽게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영재 의무팀장은 선수단을 위한 특별 체력 보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실시한 코어 트레이닝의 회수와 강도를 높여 선수들의 신체 밸런스를 높일 예정이다.
FC안양 이우형 감독은 “첫 해외 전지훈련인데 선수단에게 큰 동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좀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내달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K리그 챌린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