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에도 높은 매출 성장과 함께 전사적인 채널 믹스 변화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788억원과 8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9%와 76.1%씩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면세 채널이 전년동기대비 101.8% 급증하는 등 폭발적 성장세가 이어졌고, 이니스프리 고성장에 따른 중국 현지법인의 실적도 63.3% 늘었다.
양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2014년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서 2015년 안정적인 해외 확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높은 글로벌 성장성을 바탕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