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주연 ‘강남 1970’ 박스오피스 1위 탈환…‘국제시장’ 1300만 돌파할까?

2015-02-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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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강남 1970' '국제시장'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강남 1970’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국제시장’은 식을 줄 모르는 관람열기를 이어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남 1970’은 2일 5만 995명을 모집하며 5만 976명에 그친 ‘국제시장’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각각 182만여명, 1277만 500여명이다.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는 644개관 2539회, 543관 2167번이다. ‘국제시장’의 1300만 관객 돌파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전일대비 2계단 하락한 ‘빅 히어로’는 4만 1700여명(누적 관객수 178만 15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내 심장을 쏴라’와 ‘오늘의 연애’가 각각 2만 3300여명(누적 관객수 29만 6900여명) 1만 6400여명(누적 관객수 181만 83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김래원의 만남, 정진영·김설현·유승목·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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