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일 개인정보보호의 주요 이슈를 파악할 수 있는 ‘2015년 개인정보보호 10대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이 3년 연속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는 사전연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이슈와 키워드 33개를 추출한 후, 산학연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5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형태로 이뤄졌다.
응답자 중 74.5%가 ‘빅데이터 분석’을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선정했다. 이어 △피싱, 스미싱, 파밍(2위) △SNS 개인정보보호(3위) △IoT(사물인터넷)(4위) △모바일 앱(5위) △잊혀질 권리(6위) △징벌적·법정 손해배상제도(7위)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8위) △FDS(Fraud Detection System)(9위) △공공데이터 개방(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김경섭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은 “신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끊임없이 생겨난다”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신기술 환경에서도 국민 개인정보가 안전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