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다리 사진 "다친 게 어느 쪽이야?" 의사도 난감

2015-02-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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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헬스보이/사진=김수영 트위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개그콘서트'의 새로운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의 새 주인공 김수영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네티즌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그의 과거 일화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김수영의 트위터에는 "부어버린 다리, 살짝 삐었지만 의사는 최소 골절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반대쪽 다리를 보여주자 이쪽 다리도 다쳤냐고 물으며 화들짝 놀라셨다. 원래 부었어요"라는 글과 다리를 찍은 사진이 담겨 있다. 

김수영의 말대로 다친 다리가 어느 쪽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두툼한 발목 사진이 담겨 있다.

핮편, 지난 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2007년 개그맨 이승윤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헬스보이', 2011년 개그우먼 이희경, 권미진이 주축이 되었던 '헬스걸'에 이어 그 최종 시리즈 '라스트 헬스보이'를 예고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개콘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과 깡마른 몸으로 남모를 고민을 품고 있던 이창호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선봉에서 이끌게 된 이승윤은 "다시는 할 생각이 없었다. 얼마 전 항상 장난기 가득했던 수영이가 찾아와 진지한 모습으로 살을 빼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 나에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외면할 수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장 168cm에 몸무게 168kg을 기록한 김수영은 "컨디션이 좋을 때 공깃밥 네 공기가 기본이다. 생활에 좋지 않은 변화들이 감지됐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더라.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이승윤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첫 녹화 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부모님에게 건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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