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가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자살을 기도한 20대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방서는 “지난달 29일 밤 10시 10분께 의왕시 오메기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사람이 올라간 후 내려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살을 기도하던 A씨(23)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급대원과 구조대원은 간헐적인 호흡을 보이는 A씨에 신속한 응급처를 실시, 의식과 호흡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 출동한 곽정원 소방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회고하면서 “불미스러운 사고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지만 삶을 비관하여 쉽게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앞으로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