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북한이 서해에 이어 일주일 간격으로 동해에서 같은 훈련을 한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을 겨냥한 '무력 시위'로 보인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훈련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사진도 나왔지만 당시 촬영 일자나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 소식통은 이 훈련이 지난달 말 동해 원산 앞바다에서 실시됐으며 지난달 23일 서해 훈련에 이은 두 번째 미군 항공모함 가정 타격훈련이라고 밝혔다.
그는 "훈련은 미국을 겨냥한 무력시위"라며 "훈련의 기획 단계부터 김정은 제1위원장의 즉흥적이고 호전적인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주일 간격으로 실시된 훈련에는 모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관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