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신협사회공헌재단' 출범식 개최

2015-01-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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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상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재단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협중앙회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협중앙회는 29일 대전 본사에서 신협사회공헌재단 출범 기념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4월 재단 설립 추진을 진행해 같은 해 10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2월 26일 기획재정부 인가를 받아 사업개시를 준비해왔다.

기부협동조합인 재단은 사회적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협중앙회 및 전국 920개 신협 임직원이 조합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통해 사업이 아닌 취약계층 대상 사회복지서비스 확충 지원사업,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재단은 최우선 사업으로 '한국형 그라민 뱅크(Grameen Bank)'를 지향해 취약계층에 대한 소액대출을 통해 금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활지원은 전국 920개 신협에서 9~10등급 저신용자 및 저소득층 중 자활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1인당 300만원 정도의 소액대출을 연 1% 금리로 지원하고 해당 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공동으로 대출금 상환을 관리·책임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문철상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햇살 같은 신협의 역할을 실천하고자 하는 580만 신협인들의 의지"라며 "재단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이 삶의 희망을 일깨울 수 있도록 자활 기회를 제공해 빈곤의 악순환을 끓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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