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이 28일 오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분당차병원은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 주관의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인 ‘2014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선정됐다.
◆ 경기도 최대 병상으로 최신 시설과 인력 갖춰
최신 장비와 시스템을 보강해 새롭게 확장 리뉴얼된 분당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40병상으로 경기도 최대 규모다. 신생아 전문의 3명을 포함한 6명의 신생아 전담의가 체계적이고 최대한 안정적으로 신생아를 관리하고 있으며, 간호관리 1등급의 전문 간호사들이 전담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 고위험 신생아 전문팀 운영으로 체계적인 통합치료 지원
분당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고위험 산모가 출산한 미숙아 및 저체중아, 선천성 기형을 가진 신생아들이 출생 직후 수술이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협진할 수 있는 소아외과, 소아흉부외과, 소아비뇨기과, 소아안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시설의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어 여러 질환과 합병증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 신생아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해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용 핫라인도 강화했다.
한편 분당차 여성병원 황윤영 병원장은 “이번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는 우리 병원이 20여년간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신생아들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새롭게 개소하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가 경기권 고위험 신생아 치료의 허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