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252개 시·군·구 중 전국 평균 표준단독주택 공시가 상승폭(3.81%)보다 높은 곳은 107곳으로 조사됐다.
이중 7% 이상은 울산 동·구·중구와 세종시 등 13곳이다. 5~7%의 상승폭을 보인 곳은 부산 동래·해운대구, 충북 괴산군, 포항 북구 등 41곳이다. 서울 중구, 마산 회원구, 청주 서원구, 경기 구리시, 사천시 등 53곳은 5% 미만의 상승폭을 보였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높았다.
평균보다 낮게 상승하거나 하락한 지역은 145곳이다. 서울 노원·강동구, 경북 고령군, 충북 제천시 등 114곳은 2% 이상 올랐지만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경기 동두천, 포천시, 용인시 처인구, 강원 인제군 등 29곳은 1~2%의 상승폭을 보였다.
인천 옹진군의 경우 전년 대비 0.31% 내리며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관광객 감소 등 전반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공시가도 내렸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