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대체후보지5곳 구체적으로 드러나

2015-01-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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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오류동1442번지 일원이 제1후보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5개지역 후보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인천시는 지난26일 개최된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에서 지난2013년 2월부터 지난해6월까지 인천발전연구원이 수행한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후보지’5곳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1후보지:서구 오류동 1442번지 일원 (100점 만점에 76점)
검단산단 폐기물처리시설 예정지인 이곳은 일반공업지역으로 인천도시공사 소유이며 매립용량은 72만8000여㎥로 생활폐기물 18.92년,건설폐기물 15.3년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부지가 협소하고 향후 증설에 어려움이 있다는 단점도 함께 지적됐다.

◇제2후보지: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번지 일원
양어장 부지로 계획관리지역이며 사유지이다. 매립용량은 268만㎥로 5개 후보지중 두 번째로 크다.

15년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활폐기물 21.54년,건설폐기물 17.69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제3후보지:연수구 송도동 346번지 일원

송도LNG인수기지내 자연녹지지역으로 매립용량189만3천여㎥에 생활폐기물 53.61년,건설폐기물46.93년을 쓸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향후 증설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제4후보지:중구 중산동 운염도 인근
침전지인 이곳은 연약지반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립용량은 150만8000여㎥로 생활폐기물 42.15년,건설폐기물36.48년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5후보지: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인근
매립용량이 472만1000여㎥로 후보지중 가장 큰 가운데 이곳을 서울과 인천이 함께 사용할 경우 생활폐기물18.49년,건설폐기물 30.37년동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만 쓸 경우에는 생활폐기물 137.77년,건설폐기물 123.68년동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및 연장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본예산에 대체매립지 관련 예산을 한푼도 반영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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