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부는 이르면 3월부터 시중은행을 통해 연 1%대 초저금리 수익공유형 아파트 대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그동안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만 연 1%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왔지만 소득 규정을 없앤 것이다.
하지만 구입 후 시세 차익이 발생했을 때는 시중은행과 수익을 공유해야 한다.
우리은행을 통해 시행되는 1% 대출 수익공유형 모기지로 집을 살 경우에 전세나 월세보다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시세 2억 5000만원 아파트를 수익공유형 은행 대출로 구입할 경우와 전세(1억 7000만원)와 월세(보증금 3000만원·월 70만원)로 거주할 경우를 비교하면 집값이 떨어지지만 않으면 수익공유형 은행 대출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7년 동안 집값이 전혀 안 올랐을 경우를 비교해도 공유형 대출의 주거비용이 전세보다 28%, 월세보다 48%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