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비 300억 원 기부

2015-01-27 11:07
  • 글자크기 설정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차질 없는 진행

[사진=롯데그룹 신격호 총괄 회장.]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부산 시민의 애정과 격려 속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롯데그룹(총괄 회장 신격호)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진흥과 세계적 수준의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해 부산시 문화진흥기금으로 300억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롯데가 지난해 12월 31일 260억 원을 부산시에 기부한데 이어 롯데그룹을 이끌고 있는 신 회장이 올해 1월 3일 40억 원을 개인명의로 기부한 것이다.
이번 롯데그룹의 기부금 출연은 지난 2012년 12월 24일 부산시와 롯데그룹 간 체결한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기부 세부 약정 이행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롯데그룹이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설계용역 마무리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부산시의 문화진흥기금 출연 요청을 흔쾌히 수락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롯데그룹의 300억 원 출연으로 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롯데그룹 측은 지역사회에 대한 투자와 환원으로 인해 기업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는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각종 시뮬레이션과 문제점 보완 작업을 거쳐 내년 4월께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신 회장과 롯데그룹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비로 지난 2008년 20억 원, 2012년 80억 원을 부산시 문화진흥기금으로 각각 출연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