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이라크’ 김진수 “심리적 압박감을 컨트롤하는 것이 승부처”

2015-01-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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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크[사진=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주전 풀백 김진수가 이라크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이라크는 좋은 경기를 해왔다. 그것이 두 팀이 현재 4강에 오른 이유다”라며 “결국 심리적 압박감을 잘 컨트롤하는 팀이 결승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4강에 오른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무려 55년만의 쾌거다. 또한 이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당한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김진수는 “우리는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또한 골을 넣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며 “나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그러하다. 우리는 모두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라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과연 한국이 김진수의 바람처럼 이라크를 꺾고 아시안컵 정상에 이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한국과 이라크의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은 이날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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