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지역 포격 발생... 20명 사망, 80여명 부상

2015-01-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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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 반군의 무력 분쟁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도네츠크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24일(현지시간) 주택에 포격이 가해져 시민 등 적어도 20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도네츠크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정부군 산하에 있다. 이에 대해 야체눅 우크라이나 총리는 친러 반군의 무차별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소집을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5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최근 분쟁은 격화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친러 반군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측은 이번 공격에 대해 부인하면서 우크라이나 측의 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 친러 반군은 수일 전 도네츠크 공항에서 정부군과 치열한 전투 끝에 공항을 탈취했다.

현지 언론은 친러 반군이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육로로 연결하기 위한 주요 거점인 마리우폴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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