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공주시 문예회관에서 ‘KTX 공주역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올해 3월 호남고속철도 KTX 개통에 따라 문을 열게 될 공주역을 성장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방안을 얻기 위한 것이다.
분야별 토론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공통 분야에서는 ▲공주역 활성화를 위한 국가·지자체의 역할 ▲장·단기적으로 해야 할 일과 준비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 지역경제 분야는 ▲공주역이 충남에 갖는 의미와 역할 ▲지역경제에 미치는 역할과 영향 등을, 관광 분야에서는 ▲공주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방향과 효율적 활용방안 ▲시·군간 관광 협력체 구성과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편 도는 공주역∼계룡시 연결도로 개설 추진과 셔틀버스 운행 검토 등을 뼈대로 한 공주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점 추진 중이다.
개통 후에는 공주, 논산, 부여 등 3개 시·군 셔틀버스 운행 방안을 검토하고,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이용요금 할인 제도 등을 마련한다.
중·장기적으로는 SOC 확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으로, 국도 23호∼국도 40호 연결도로와 공주역∼계룡시 연결도로 개설을 각각 추진한다.
앞으로는 도와 충남발전연구원,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해당 시·군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공주역 이용객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