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최강희, 천정명 귀 만지며 "나도 좋았어요"

2015-01-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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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천정명/사진=tvN '하트투하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 의 고이석 역의 천정명이 최강희의 빈자리를 느끼며 찌질함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3일 방송된 5회 방송 분에서 고이석(천정명)은 하룻밤 잠자리로 인해 병원에 출근을 하지 않는 차홍도(최강희)를 대신에 홍도 자리에 화분이랑 쿠션을 이용해 홍도가 앉은 것처럼 만들어 놓고 “뭐, 말 대답만 안 했지. 존재감은 비슷하구만”이라면서 위안을 삼는다.

이어 이석은 전화를 받지 않는 홍도에게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남긴다. 이석은 “하루 안 나왔음 됐지, 무슨 그 딴 일로 이틀씩이나 결근을 해? 뭐 아쉬울 거 없다 이거야? 그래, 나도 필요 없어! 나중에 딴소리하기만 해. 사랑한다, 책임져라, 발목 잡을 생각 꿈도 꾸지마. 너한테나 경이로운 첫 경험이지 나한텐 아주 치욕이다. 그러니까 신기루였다고 생각해. 그리고 다신 보지 말자. 너 나오면 그냥 죽어!”라면서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또한, 이석은 두수(이재윤)에게 한 방을 시원하게 맞고 집에 들어가려다가 차에 타서 룸 미러로 자신의 눈을 보고 심란해하며 “꼴 좋네, 정말” 이라면서 의자에 기대 눕는다. 그 후, 이석은 한 숨을 쉬며 눈을 감다가 머리를 쓰다듬는 홍도의 손을 느끼며 놀란 듯 눈을 뜬다. 이석은 홍도를 보며 기대어 홍도의 “잘자요” 속삭임을 듣고 편안한 기분에 잠에 빠져든다. 이 모든 일은 이석의 달달한 상상으로 이석이 홍도를 사랑하는 게 아닐까, 라는 짐작을 하게 되는 씬으로 시청자들을 궁금케 만들었다.

방송 말미 이석과 홍도는 형광등을 갈면서도 어느 연인 못지 않은 달달한 장면을 그려주며, 많은 솔로들을 부럽게 만들었다. 홍도는 형광등을 갈 던 중 손 끝으로 이석 머리카락을 건드리다가 귀를 만지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이석이 당황한 듯 홍도에게 “장난쳐?”라며 묻자, 홍도는 “사실 나도 좋았던 것 같아요.. 그 때… 자꾸 그 쪽 생각이 나고, 그 쪽 보면 기분 이상해지고.. 나는 장형사님 진짜 좋아하는데… 진짜..진짜 좋아하는데…”라면서 그 날의 기분을 말을 한다. 그러자, 이석도 “나도 좋았어, 그때.”라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시청자들까지도 달달하고 설레게 만들었다.

하룻밤 잠자리로 인해 서로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두 남녀 천정명과 최강희의 본격 러브라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tvN 금토 드라마 ‘하트투하트’는 대인기피증으로 헬멧과 할머니 변장이 아니면 밖에 나갈 수 없는 여자주인공 차홍도와 그녀를 만나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주목 받아 마땅하고 그래야만 존재 가치를 느끼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의 치료를 방자한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로, 2015년의 tvN 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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