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인터넷, 마치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될 것”

2015-01-24 09:07
  • 글자크기 설정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인터넷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해 패널 토론에서 웹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고 “매우 간단하게 답하겠다. 인터넷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슈미트 회장은 지금과 같은 인터넷이 일상적인 물체와 서비스의 일부가 되면서 마치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되리라고 예측했다.

그는 “너무나 많은 IP 주소, 너무나 많은 기기, 센서, 몸에 걸치는 물건, 당신이 상호작용을 하면서도 감지조차 하지 못하는 물건이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 연결은) 늘 당신 존재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미래에는 사람이 방에 들어가면 방에 있는 물건들이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고 승인을 받아 작동하는 ‘동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미트 회장은 이런 ‘동적인’ 세상이 고도로 개인화되고, 고도로 상호작용성을 띠며, 매우 매우 흥미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