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기대로 亞 신흥국 증시 강세

2015-01-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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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글로벌 유동성 기대로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22일 강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이날 0.6% 상승한 3344p로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민은행이 1년 만에 다시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을 재개하고 시중에 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며 "최근 3200억 위안의 MLF(중기유동성지원) 조작까지 합산하면 총 3700억 위안이 풀려 호재로 작용했다"고 강세 이유를 설명했다.

홍콩항셍지수는 0.2% 올라 1만2047에 마감했다. ECB의 대규모 양적완화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으나 낙폭이 빠르게 축소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HSBC 제조업 공급관리자지수(PMI) 속보치의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7% 상승해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정부의전망으로 매수 시리가 고무된 것으로 풀이됐다.

베트남의 VN지수는 1% 상승했다. 4분기 어능시즌을 앞두고 상장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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