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 대개발 탄력 받는다

2015-01-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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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대개발의 화룡점정,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남부내륙철도 추진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서부권 정책개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서부 대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하여 서부권개발본부를 중심으로 서부대개발 프로젝트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부 대개발은 민선6기 홍준표 도정지표로서 서부경남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해 경남도 전체의 균형발전과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서부 대개발을 위한 주요사업으로는 서부청사 및 공공기관 이전, 경남진주 혁신도시 활성화, 남부내륙철도 조기 추진, 항공산업 국가산단 조성, 항노화 클러스터 조성, 그 외에 서부권 전략사업과 균형발전사업 등이 있다.

이에 발맞추어 지난 12월17일 정부는 서부경남 도민의 숙원사업인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를 확정하여 서부경남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향후 진주시와 사천시 전역을 항공국가산업단지로 지속 추진하여 경남을 항공산업 중심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 대개발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핵심 교통인프라 사업으로써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총연장 170.9㎞, 5조 7,8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3년 11월부터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어 조기 착수가 가시화 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서울~진주 간이 1시간 40분대 통행권으로 단축되고 서부권은 물론 거제 등 경남 남부권의 균형발전과 남해안 관광활성화, 물류수송과 남부내륙의 산업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서부경남 미래50년 전략사업으로 함양과 산청에 서부권 항노화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양 제2일반산업단지는 신관리,백천리 일원에 590억원 투자하여 항노화 기능성 식품 사업 등을 추진하며, 산청군 금서면 일대 23만㎡ 규모의 한방제약산업단지 조성하는 등 서부경남을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진주 혁신도시는 LH공사등 11개 공공기관이 금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하여 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이전 공공기관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서부권 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고 이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가 본격 가동하게 되면 그 파급 효과는 약 2조 668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조 15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약 3만2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육성, 혁신도시 건설, 서부청사 건립과 함께 초전 신도심 복합타운 조성사업이 하나로 묶인 진주부흥프로젝트는 서부권 경제활성화와 중추도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경남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지난 2013년 13개 시․군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2014~2017)을 수립하였고, 지난해 24개사업에 303억원을 투입하였고, 올해는 29개 사업에 19% 증액된 35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현철 서부권개발본부장은 "균형발전사업, 백두대간권개발, 승강기 산업 등 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인 진주․사천 항공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부 대개발을 통한 경남 균형성장을 목표로 현재 경남 전체 GRDP의 17%에 불과한 서부경남을 새로운 경제중심축으로 만들어 중동부 경남과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지금까지 준비된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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