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스포츠전문지 ‘클라린’은 20일(한국시간) “트레제게가 아직 다수의 프로축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있지만 은퇴를 결심했다”며 “트레제게 측 대변인이 트레제게의 은퇴를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트레제게는 한때 티에리 앙리와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공격진을 이끌었던 대형 스트라이커였다.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의 우승을 도왔던 트레제게는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연장전 결승골로 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프로팀에서의 경력 또한 화려하다. 트레제게는 1995년 AS모나코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구단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트레제게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245경기에 출전해 149골을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트레제게 은퇴, 하나씩 다 떠나는구나” “트레제게 은퇴, 그리운 스타다” “트레제게 은퇴, 월드컵 때 대단했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