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종합물류기업 DHL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축구 구단인 FC 바이에른 뮌헨(FC Bayern Munich)의 동계 훈련 캠프에 필요한 1600㎏에 달하는 용품 및 장비 일체를 훈련캠프가 마련된 카타르의 수도 도하까지 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DHL은 지난해 뮌헨의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 파트너십 협약을 맺은 바 있다. DHL은 전담팀을 통해 훈련복에서부터 훈련 장비, 특수 의료기기 등의 물품 운송을 훈련 일정에 맞춰 지원했다.
DHL은 현재 FC 바이에른 뮌헨의 최상위 파트너십인 공식 플래티넘 파트너로서 경기 진행에 필요한 각종 물품 배송을 비롯해 온라인 배송, 우편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
전시 및 행사 물품을 전단하고 있는 DHL 트레이드 페어 및 이벤트(Trade Fairs and Events)의 빈센쪼 스크루다토(Vincenzo Scrudato) 상무는 “DHL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국축구협회 슈퍼리그, 럭비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스포츠 구단 및 유수의 대회들과 함께 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국제 행사 및 전시회 분야의 물류에 있어 선두의 자리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HL은 20년 이상 포뮬러원(F1 ®)을 위해 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2014년 출범한 세계 최초의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 E 챔피언십’의 공식 물류 파트너이다. 또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와 공식 물류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2015년 잉글랜드에서 개최 예정인 제8회 럭비월드컵에서도 물류 운송을 전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