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4대강 사업 조사평가 후속조치의 후속조치 시행방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평가에서 물받이공 누수가 발생한 낙동강 구미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금강 공주보·백제보 6개보는 안전진단전문기관에 상세조사 및 보강방안 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다음달 조사에 착수해 응급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우기 전에 보수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또 4대강 16개보에 대한 정밀점검 용역에 들어가 시공이음부 누수 등 보 시설물 손상부분에 대해 연말까지 보수보강을 마치기로 했다. 16개 보에 대한 점검·보수·보강 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K-water 관계자는 “4대강 다기능 보와 댐 등 수자원시설물의 건설과 운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홍수·가뭄 피해예방 및 수질개선에 제 기능을 발휘하게 할 것”이라며 “물로 인한 재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