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조사국 “아베 총리는 역사수정주의” 우려 표명

2015-01-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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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 수상관저 공식 홈페이지 자료 사진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 의회조사국은 15일까지 미일관계와 관련된 보고서를 발표하고 아베 정권에 대해 “경제 성장을 적극적으로 가속화 시켰다”고 평가한 반면, 역사문제에서는 “주변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미국의 국익을 훼손시켰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은 17일 미 의회조사국은 종전 70주년을 맞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대응을 “전 세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미 의회조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내셔널리스트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됐으며 아베 총리의 과거 발언에 대해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아시아에 대한 침략과 학대를 부인하는 역사수정주의적 관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는 견해를 실었다.

또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한데 대해 “아베 총리는 미일관계에 플러스 효과도 있고 마이너스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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