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6·8공구 현대건설 주도하에 속도 붙을 전망

2015-01-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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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C최대주주에 현대건설 등극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이 현대건설 주도하에 추진될 전망이다.

그리고 사업 속도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개발주체인 특수목적법인 송도랜드마크시티(SLC)의 지분을 양분하고 있던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균형의 중심이 현대건설의 추가 주식매입으로 현대건설로 기울었기 때문이다.

SLC는 15일 각각 지분율 41.38%로 공동최대 주주였던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균형이 최근 현대건설이 보통주116만주를 추가로 구입하면서 지분율이 51.74%로 높아졌고,삼성물산은 41%로 하락하면서 현대건설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주주회사인 포트만,SYM등은 주식수가 106만주 감소하면서 17.24%의 지분율에서 7.26%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송도6·8공구내 공동주택 건립사업이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삼성물산은 부동산경기가 호전 될 때까지 사업을 미루자는 입장인 반면 현대건설은 사업을 서두르자는 입장을 견지해 왔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SLC는 다음달 중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310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진행에 적극적이었던 현대건설이 SLC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6·8공구는 SLC가 가용토지 228만㎡에 대한 독점개발권을 갖고 있었지만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수년간 사업이 답보상태를 거듭하다가 지난6일 인천경제청과 사업조정협의를 통해 34만㎡만 우선 개발키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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