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3억2000만 원을 투입해 총 24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과거 석면공장 14개 지역, 슬레이트 밀집지역 5개 지역 외에도 수리조선소를 포함해 검진대상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슬레이트 밀집지역은 남구 문현동 돌산마을, 동구 범일4동 안창마을, 범일5동 매축지마을, 서구 아미동2가 까치고개 일원, 사상구 학장동 새밭마을 일원 등 총 5개 지역 6개월 이상 거주자이다.
수리 조선소는 영도구 삼화조선소, 진양조선소, 경인냉동, 경인(주), 우성터보엔지니어링 등 5개 지역으로 지난 2000년 이전 영도구 남항동, 동삼동, 봉래동, 영선동, 청학동 거주자가 해당된다.
검진방식은 해당 주민자치센터 등에 출장검진 의료진으로부터 혈액검사, X-선 촬영, CT촬영 등의 검사를 받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환경성 노출지역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