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올해 지난해 대비 10.5% 늘어난 74억6000만원을 투입, 지역 관광기반 확충을 위한 문화재 보전 및 전승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노성산성, 노강서원 강당, 백일헌 종택, 명재고택 등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정비에 5억8500만원을 비롯해 은진향교, 염술재, 죽림서원, 개태사지, 관촉사 석문, 팔괘정 등 지방문화재 보존 정비에 6억6200만원을 투입한다.
기호유교문화 발상지인 돈암서원을 지역 대표관광 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2차 정비사업에 36억원을 투입하여 기호예학 교육을 위한 예학관 건립 및 주변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구 강경노동조합, 강경 화교학교와 교사, 강경북옥감리교회, 논산돈암서원 응도당, 쌍계사 대웅전 등 방재시설 구축 및 방화관리와 방재시설 유지 관리 등에 5억4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 문화자원 보존에도 힘을 기울인다.
노강서원 강당, 쌍계사 대웅전, 돈암서원 응도당 영상통합시스템 구축에 2억5200만원을 비롯해 5억1천만원을 들여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강경화교학교 교사와 사택 보수사업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2억1천만원을 들여 논산 명재 고택, 백일헌 종택 등 고택을 활용하여 문화재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여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생생문화재 사업, 살아숨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 등 예학체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 관계자는 “돈암서원, 관촉사 등 지속적인 지역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보존 전승하는 한편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