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제1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난 한해 모범적인 지방자치정책 시행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하동군은 9개 부문별 평가지표에 따른 평가위원별 서면평가와 주요 공적에 대한 현지확인, 부문별 심사위원 27명·외부전문가 3명 등 3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본심사 끝에 지역경제 부문에서 경영대전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군은 이번 경영대전에서 ‘논 먼지에서 꽃향기 가득한 농촌’을 주제로 경관작물을 이용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한 제8회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와 농·특산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응모해 호평을 받았다.
군은 또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수도권·부산 등 전국 31곳에서 195회에 걸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하고 녹차·딸기·단감·참숭어 등의 수출 등을 통해 339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