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종보고회는 하승철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경남도 및 하동군 관계자, 언론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최종적으로 추진상황과 시설물, 전시관 등 설치현황 보고와 추가설명,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는 제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에서 제2행사장인 화개면까지 이동해 진행됐으며 조직위는 운영본부 추진상황 보고, 엑스포 주제관인 차천년관을 비롯한 5개 전시관과 세계차체험존, 힐링존 등을 순차적으로 보고했다.
하승철 공동조직위원장은 보고회 현장을 모두 둘러본 뒤 “하동세계차엑스포장은 1·2행사장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전시관과 체험존을 다양하고 균형있게 배치해놓았다”며 “엑스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차 한잔의 여유를 느끼고 두 행사장의 각각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개막일까지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재경경남도민회, 엑스포 성공 개최 입장권 구매
이번 약정식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남도민의 밤 행사에서 박완수 도지사, 박옥순 사무처장과 최효석 경남도민회장을 비롯한 경남도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엑스포 행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의사를 전해주신 재경 경남도민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조직위에서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편의시설 마련 등 빈틈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효석 회장은 “경남도내에서 개최되는 차 관련 국내 최초 정부 공식 승인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에 경남도민회가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 등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경경남도민회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향우들이 2000년 창립한 향우단체로 27만 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토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재경도민회지 발간, 향토기념 식수행사 등 경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무원노조 하동지부·누보·하이엘아파트 엑스포 성공 지원
공무원노조 하동지부는 이날 2000만 원어치 3333매의 입장권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이정운 지부장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조합원들의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군은 또 누보와 엑스포 후원금 1000만원 기탁식을 했다. ㈜누보는 농업인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다수확할 수 있는 자재와 골프장, 조경, 산림, 도시농업 등에 특화된 자재를 개발 및 공급하는 회사다.
또한 누보는 일반 화학 비료는 물론,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유기농자재 인증’을 받은 다수의 제품을 생산 및 개발해 해외에 수출도 하고 있다.
이어 광평 하이엘아파트(시행사 엘에스인터내셔날·시공사 디에스건설과 500만원어치 833매의 입장권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하동읍 광평리에 위치한 하이엘아파트는 2022년 6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준공해 7월 중순 입주 예정이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승철 군수는 “입장권 구매와 후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