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재)경북장학회에서 운영하는 경북학숙 2015년도 입사생을 오는 15~21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17명(남학생 39, 여학생 78)으로 공고일 현재 보호자(부모 중 1인)의 주민등록지가 경북도내로 되어 있고, 경산시나 대구시 소재 정규 4년제 대학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4학년 제외)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합격자는 학숙 생활수칙을 준수하고 영어특성화 교육을 이수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학생으로, 신입생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학생부 성적, 재학생은 입사 전 최종학기 성적순으로 가정환경과 종합해 결정하며, 경북학숙 홈페이지(www.kydel.or.kr)를 통해 내달 5일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학숙 관리과(053-850-977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북학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어특성화 교육에서 2014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1개월(1.9~2.6) 동안 필리핀 Ebenezer International College에서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8일 출발했다.
전국 12개 학숙 중 최초로 시작한 영어특성화 교육은 입사생의 회화능력 향상과 글로벌시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영어회화, 동영상 강좌 등 그룹별 영어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적우수자에게는 해외 어학연수 및 각종 장학금 혜택도 주어진다.
경북학숙은 도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면학에 필요한 편의 제공 및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1998년 개관해 학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 5만 원의 입사비와 월 16만 원의 저렴한 생활비로 이용할 수 있고 희망학생은 방학 중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병환 도 안전행정국장은 “자녀를 타지 대학에 보내는 부모의 심정은 항상 걱정이 앞서기 마련인데 경북학숙에 입사하면 저렴한 생활비와 안전한 환경 등으로 걱정을 덜 수 있고, 노력 여하에 따라 영어실력도 크게 향상 되므로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