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학숙 2015년도 입사생 모집

2015-01-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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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7일간 모집, 117명 선발…대학기숙사보다 훨씬 저렴

경북학숙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재)경북장학회에서 운영하는 경북학숙 2015년도 입사생을 오는 15~21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17명(남학생 39, 여학생 78)으로 공고일 현재 보호자(부모 중 1인)의 주민등록지가 경북도내로 되어 있고, 경산시나 대구시 소재 정규 4년제 대학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4학년 제외)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 교부 및 접수는 보호자의 주민등록지 시·군 총무과(새마을과 등)나 경북학숙에서 실시한다.

합격자는 학숙 생활수칙을 준수하고 영어특성화 교육을 이수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학생으로, 신입생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학생부 성적, 재학생은 입사 전 최종학기 성적순으로 가정환경과 종합해 결정하며, 경북학숙 홈페이지(www.kydel.or.kr)를 통해 내달 5일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학숙 관리과(053-850-977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북학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어특성화 교육에서 2014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1개월(1.9~2.6) 동안 필리핀 Ebenezer International College에서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8일 출발했다.

전국 12개 학숙 중 최초로 시작한 영어특성화 교육은 입사생의 회화능력 향상과 글로벌시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영어회화, 동영상 강좌 등 그룹별 영어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적우수자에게는 해외 어학연수 및 각종 장학금 혜택도 주어진다.

경북학숙은 도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면학에 필요한 편의 제공 및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1998년 개관해 학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 5만 원의 입사비와 월 16만 원의 저렴한 생활비로 이용할 수 있고 희망학생은 방학 중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병환 도 안전행정국장은 “자녀를 타지 대학에 보내는 부모의 심정은 항상 걱정이 앞서기 마련인데 경북학숙에 입사하면 저렴한 생활비와 안전한 환경 등으로 걱정을 덜 수 있고, 노력 여하에 따라 영어실력도 크게 향상 되므로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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