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동반 패배…선두 경쟁 여전히 안개 속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동반 패배[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리그 선두 경쟁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1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간 마드리드는 후반 7분과 후반 20분 각각 안토니오 바라간과 나콜라스 오타멘디에게 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번 패배로 마드리드는 각종 공식 경기를 포함한 24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 "형이 PK차"...'대인배' 비니시우스의 양보, 음바페 '멀티골' 폭발
• 오상욱, '한국 펜싱 첫 2관왕' 새역사 썼다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의 패배로 선두 탈환의 기회를 맞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에 덜미를 잡혔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정규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호르디 알바의 자책골로 실점한 후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각각 승점 39점, 38점으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