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규모 인사 단행

2014-12-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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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해양관광본부 신설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2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진자를 결정하고 2015년 1월 1일자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민선6기를 이끄는 제종길 시장의 첫 조직개편으로써 시정운영에 대한 고민과 방향이 녹아있는 터라 인사 전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았던 사안이다.

승진 34명, 전보 354명 등 총 454명의 대규모 이동이 발생한 이번 인사는 대부해양관광본부 기구 신설을 통해 대부도를 수도권 최고의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조성함은 물론, 안전사회지원과를 주무국으로 개편해 이동하는 등 안전도시 만들기에도 많은 관심과 실행의지를 보였다.

국장급(서기관) 3명, 과장급(사무관) 8명을 포함하여 총 34명이 승진한 이번 인사에서 6급 이상의 경우 업무실적(성과)를 우선하되 승진후보순위를 감안한 발탁인사, 7급 이하는 승진후보순위와 업무능력에 우선한 서열인사를 실시했다.

또 전보인사는 대부해양관광본부 공모를 통한 인사배치 및 승진자 하향전보, 3년 이상 장기 근무자 순환전보, 직원들의 인사고충사항 반영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시행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1986년 시 승격 이래 안산시 최초 여성 구청장이 탄생, 박미라 총무과장이 상록구청장으로 발령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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