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최근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의 명성을 지켜 주목된다.
성남시 김남준 대변인은 29일 오전 율동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 단위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재정건전성, 효율성, 재정운용노력 전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는 점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이 같은 재정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행자부는 성남시 등 시 단위 지자체 4곳을 포함, 총 16개 우수 지자체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지방재정 지자체로 선정된 건 시와 시민 모두 한 마음으로 지방재정 개선을 위해 노력해 거둔 성과라는 평가다.
시는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이자율이 높은 지방채 349억 원을 조기 상환해 이자 45억 원을 절감했고, 행사축제 경비 등
경상비 절감계획도 적극 추진, 지방재정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따라서 지방재정 최우수 단체 선정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김 대변인은 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방세 징수와 확충, 지방세, 세외 수입 체납액 축소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재정전망 분석을 통해 재정의 낭비요소도 사전에 차단하는 등 건실한 재정운영을 토대로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