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팬스타그룹 김현겸(사진) 회장이 한국해운신문이 주최하고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후원한 '2014 올해의 인물'(여객선 부문)에 선정돼 24일 오전 11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기념패를 받았다. 이 상은 대한민국 해운과 물류의 각 부문별 한 해 최고의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김 회장은 2002년 부산-오사카 카페리항로를 개설한 이후 크루즈페리, 연안크루즈라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여객상품을 개발해 국내 여객선사업을 한 단계 높인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여객선업계 전체가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잘 극복한 점도 반영됐다.
김 회장은 2006년에도 이 상(여객선 부문)을 받아 업계 최초로 '올해의 인물상'을 2번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 회장 이외에도 흥아해운 박석묵 대표(외항선사 부문), 해양환경관리공단 곽인섭 이사장(협회단체 부문), 고려종합국제운송 문병도 사장(국제물류 부문), 자이로마리타임 신하영 사장(해운중개업 부문)이 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돼 기념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