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24일 눈·얼음 썰매장을 전격 개장했다.
시는 2011년부터 매해 겨울철에 가족 놀이 공간인 눈․얼음 썰매장을 운영 중인데, 올해도 야외 놀이·체육 시설을 조성해 행복한 겨울 추억을 만들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32일간 개방한다.
지난해까지 썰매장이 운영됐던 산본동 초막골은 근린공원 조성 공사 때문에 활용을 못 하고, 시가 올해 여름철에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했던 장소 일대를 이용하는 것이다.
2015년 1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휴장일 별도 공지) 썰매장은 눈썰매장(30m×30m)과 얼음 썰매장(30m×20m)으로 나뉘어 있으며, 모든 연령대가 2천 원의 같은 금액으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김영권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예년보다 썰매장 시설 규모가 축소됐지만, 찾는 분들이 느끼는 행복과 즐거움은 이전과 같거나 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썰매장이 안전하고 행복한 눈․얼음이 되게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