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이라크 정부가 내년 평균 유가를 배럴당 60달러로 예상하고 예산을 수립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피드 자브리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이날 내각이 123조 이라크디나르(약 1060억 달러)의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승인했으며 이는 평균 유가를 배럴당 60 달러로 계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내년 예산안이 통과된 이란의 기준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였음을 고려하면 이라크 정부는 이보다 유가를 10달러 낮춰 잡은 셈이다. 자브리 대변인은 이라크 정부가 23조 이라크디나르(약 200억달러) 규모의 적자 예산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대우건설, K-건설 신화 잇는다...이라크 신항만 안벽공사 준공한국판 패트리엇 '천궁', 내주 3조5000억 규모 이라크 수출 계약 이라크 정부는 지난달 말 배럴당 70달러를 기준으로 삼아 내년 예산안을 짰다가 유가 하락이 지속하면서 내각 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다시 예산을 수립했다. #예산 #유가 #이라크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