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중부대학교,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모다 아름다운’개최

2014-12-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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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을 통해 학생 인성함양, 학교폭력 인식 개선 및 예방 효과 기대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올 한해의 끝자락, 12. 23(화) 오전 10시 대전지방경찰청 무궁화홀 대강당 무대에서는 훈훈하고 매우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다가오는 성탄절과 겨울방학을 맞아 시내권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교외지역 6개 학교 400여명의 학생을 초청하여 뮤지컬 공연을 개최하였기 때문이다.

이날 공연은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귀찬)과 중부대학교(총장 임동오)가 공동주관하고 15명으로 구성된 중부대학교 뮤지컬․음악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뮤지컬 공연 행사를 기획한 대전지방경찰청에서는 대전지역임에도 도시와 떨어져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학교폭력과 왕따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공연 관람을 통해 학교폭력 및 비행예방 효과와 함께 올바른 인성함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학생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감성중심의 문화․예술공연 형태의 다양한 콘텐츠로 접근한 사례로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성초등학교 길헌분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뮤지컬을 보기위해 간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뮤지컬뿐만 아니라 신기한 마술공연에 선물까지 받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아침 일찍 일어나 먼 곳까지 온 보람이 있다”며 즐거워했다.

대전지방경찰청 김귀찬 청장은 인사말에서 “뮤지컬에 나오는 숲 속의 동물들처럼 친구를 좀 더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학교폭력은 사라지고 친구와의 사이도 매우 좋아질 것이다.”라며 “오늘 뮤지컬을 통해 여러분들의 생각과 인성이 한 뼘 더 성장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공연 식전 행사로 한국마술협회 대전지부의 협조를 받아 ‘신기한 마술’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성탄절 선물도 전달하였다.

대전경찰청에서는 뮤지컬 등 문화․예술적인 접근이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학교폭력 인식개선 및 인성함양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대학교 및 민간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 관련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와 같은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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