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뜨는 아차산에서 을미년 새해맞이

2014-12-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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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광진구 아차산, 2015년 1월 1일 오전 7시 ‘아차산 해맞이 축제’ 개최

해맞이 광장에서 축하 공연, 신년메시지 낭독, 일출감상 및 만세삼창, 희망 풍선날리기 등 본 행사 진행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광진구는 다사다난했던 갑오년도 보내고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아차산에서 새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서울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아차산은 지하철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산세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2015년 새해 첫날 오전 7시 2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2015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0년 1월 1일 구가 서울에서 처음 행사를 시작한 이래 횟수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매년 4만 여명 이상 시민들이 즐겨찾는 서울의 대표 해맞이 행사다.

구는‘파란 양의 해’을미년을 맞이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문화공연’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아차산을 찾은 해맞이 인파들이 희망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

먼저 행사 당일 등산로 입구에서는‘동화나라 광진’의 대표 캐릭터‘나루몽’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넨다.

나루몽의 환영을 받으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희망의 문’을 통과하면,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 1,500m를 따라 한해의 시작을 밝혀주는 250개의‘청사초롱’이 새벽녘 인파의 발길을 환하게 비춰준다.

청사초롱을 따라 등산로를 오르면‘토요한마당 상설무대’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 북을 울리며 지난해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길운을 불러들인다는‘소원의 북 용고 울리기’와  △ 귀여운 양 캐릭터와 함께 새해 추억을 담는‘포토존’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토요한마당 상설무대를 지나‘낙타고개’에서는 새해소망을 적어 행운을 상징하는 새끼줄에 매달아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희망 소원지 쓰기’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소원지를 매달며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다.


◆해맞이 광장 프로그램(본 행사)

본격적인 해맞이 축제는 오전 7시 20분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진행된다.

먼저 구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신년 희망메시지 영상’상영에 이어 을미년 첫 태양을 깨운다는 의미의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김기동 광진구청장의‘신년메시지 낭독’이 이어진다.

이어 해맞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에는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일출을 감상’하고, 신년 소망을 담아 하늘로 띄우는‘희망 풍선날리기’로 대망의 을미년 해맞이 축제 일정이 마무리 된다.

해맞이가 끝난 후 새벽부터 아차산을 찾은 해맞이 인파들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아차산 중턱에 위치한 동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우리은행 광진구청지점(지점장 조병희)이 후원하는‘새해 떡국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아차산을 찾은 모든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저마다 마음속의 소원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차산은 지하철역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 및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등산로 입구까지 대략 10여분 정도 소요된다.
 

[사진=광진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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