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영화 등급분류 광고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2014-12-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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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3편, 우수상 3편, 장려상 12편 등 총 18편 수상...대상작 없어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2일(월) 위원회 대회의실(3층)에서 <2014 영화 등급분류 광고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 박선이 위원장(사진 가운데)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영등위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박선이)는 22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2014 영화 등급분류 광고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등위는 영화 관람등급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영화등급분류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광고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여, 총 485점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접수된 작품들은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기준을 통해 총 18점(최우수상 3, 우수상 3, 장려상 12)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심사위원단의 의견 일치에 따라 대상은 해당 작품이 없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우수상 수상자 비롯한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박선이 위원장의 상장 및 상금 수여 등이 이뤄졌다.

심사를 맡은 배향미 위원(영등위 영화등급분류소위원)은 심사평을 통해“최우수상 3개 작품은 영화 등급분류에 대한 기본 이해가 충실하고, 타겟층에 대한 쉬운 접근을 유발하는 내용으로 심사 중요 기준에 가장 적합한 작품들”이라고 말했고 “우수상은 최우수상 보다는 아쉬운 부분은 있으나 작품 활용에 있어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장려상은 영화 등급분류에 대한 이해보다는 노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이윤서씨는 “성인이라 연령에 제한 없이 영화를 보는 일에만 집중했었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영화 등급분류가 왜 중요한지 연령별로 왜 구분이 되어야 하는지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공모 작품의 아이템을 기획할 때 이해하기 쉬운 소재를 찾아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영화 등급분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 수상자 손해인씨는 “영화 등급분류의 핵심이 청소년 보호라는 점을 부각하려고 했다. 한 작품 안에 4개의 연령등급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청소년과 그 부모 또는 보호자가 한눈에 등급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등급별 색상과 부합되는 소재를 조화롭게 엮은 것에 대한 노력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영등위는 향후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공모전 후원사인 CJ CGV와 롯데시네마의 상영관 내에 영화 등급분류 안내포스터로써, 연령별 올바른 영화 관람과 보호자 동반관람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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