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 "박경수 작가, 60년 전통 곰탕집 사투리 표현"

2014-12-22 14:46
  • 글자크기 설정

펀치 조재현[사진제공=S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펀치' 조재현이 사투리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조재현은 22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 아라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기자간담회에서 "대본을 보면 박경수 작가는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캐릭터의 감정이나 상황을 잘 녹아낸다"고 밝혔다.
이날 조재현은 "이태준이 나쁜 캐릭터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들어가 보면 인간적인 모습도 엿보인다. 나쁜 짓을 해도 근본이 나쁘지 않다는 게 깔려있어 연기하는 게 신난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수 작가가 오리지널 부산 사람이다. 이렇게 심하게 사투리 쓰는 사람 처음"이라며 "부모님이 경상도분이시고, 유년시절과 대학생 시절도 경상도에서 보냈는데도 박경수 작가만큼 사투리 쓰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조재현은 "우리 할머니 시절의 사투리가 묻어난다. 대본 속 사투리는 60년 전통 곰탕집 사투리"라며 "사투리 표현을 잘하니까 오히려 부담스럽더라. SBS 드라마 '피아노'(2002) 속 캐릭터가 캐주얼한 사투리를 썼다면 박경수 작가는 워낙 경상남도 오리지널 사투리를 표현해서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