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혼성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은 과거 한 방송에서 뇌종양 투병과 함께 과거 소속사 사장으로부터 접대를 강요받아 공항장애까지 앓았다고 털어놨다.
황혜영은 방송에서 "소속사를 옮겨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 그런데 사장이 이상했다" 며 "내가 있지 않아도 되는 식사자리나 술자리에 불러냈다"고 접대를 강요 받았음을 털어놨다.
황혜영은 이어 "당시 너무 상처를 받아서 집 밖으로도 나가지 않고 대인기피증, 우울증도 생겼다. 공황장애까지 굉장히 심하게 앓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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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JYP 출신 가수 한나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JYP 출신 한나는 지난 1월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숨지기 전 공황장애를 앓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극단적인 불안 증상인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공항발작은 심장이 빨리 뛰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이다.
공황장애는 우울장애 같은 타 정신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해 환자가 극단적으로 자살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한편 지난 18일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김구라 씨는 오늘로 예정됐던 MBC '세바퀴' 녹화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며 "금일 오전 가슴이 답답함과 이명 증상(귀에서 윙~하는 소리)을 호소하여, 급하게 병원으로 가게 됐다"고 알렸다.
라인엔터테인먼트 이어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되었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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