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브로큰’은 19세의 나이에 최연소로 올림픽 국가대표가 된 육상선수 루이 잠페리니가 2차 세계대전에 공군으로 참전해 850일간 일본 포로수용소에서 전쟁 포로로 지내며 겪은 고난을 담았다.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일본군의 야만적 행위가 묘사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극우 단체는 바로 반응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일본 극우단체는 ‘언브로큰’ 보이콧을 주도하면서 감독인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입국금지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영화에 대한 반기를 들고 있다. 감독뿐만 아니라 포로수용소의 악랄한 감시관으로 출연하는 일본의 록스타 미야비에게까지 번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2001년 유엔남민기구 글로벌 친선대사로 공식임명돼 현재까지 세계 곳곳에 산재해 있는 난민 캠프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 및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