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2015년‘이 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선정 발표

2014-12-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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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세종․충청지역에는 총 280개의 현충시설이 있으며, 이중에 대전․세종․충남에 144개, 충북에는 136개 -

[사진] 김태원선생어록비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명현)과 홍성보훈지청(지청장 이태용)은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한 대전․세종․충청남도지역 12개 현충시설을 『2015년도 이 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충시설은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참전유공자 등과 같이 국가를 위하여 공헌하거나 희생하신 분들의 공훈 및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 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으로서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함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말한다.
대전․세종․충청지역에는 총 280개의 현충시설이 있으며, 이중에 대전․세종․충청남도에는 144개, 충청북도에는 136개의 현충시설이 있다. 이들 현충시설의 유형별로는 독립운동 시설이 121개, 국가수호시설 159개이며 대전지방보훈청 및 홍성․청주․충주보훈지청에서 지역별로 관리하고 있다.

대전지방보훈청은 2013년까지 대전과 세종 및 충청남도 일부 지역만을 대상으로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제한적으로 선정하여 홍보한 바 있으나, 2014년부터는 대전․세종․충청남도 全지역으로 확대하여 대표적인 현충시설 12개소를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새롭게 선정하였다. 선정을 위하여 관련 학계, 교수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보훈정책자문위원에 의한 자문을 거쳐 독립운동과 국가수호, 지역별, 인물 및 사건, 시기별 등을 고려한 선정으로 현충시설의 의미와 가치를 더 할 수 있게 되었다.

선정된 현충시설은 먼저 ▲1월에는 6.25전쟁 직후 공비토벌작전에 대한 역사적 의의가 큰 금산군 남이면 소재 「600고지 전승탑」을 선정했고, ▲2월에는 6.25전쟁 및 월남전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보령시 궁촌동 소재 「현충탑」 ▲3월에는 독립협회 ,만민공동회 활동 등을 통해 조국의 독립에 전생애를 바친 월남 이상재 선생의 추모제가 매년 3월 29일을 열리는 계기로 서천시 한산면 소재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 및 기념관」을 선정했다.

이어 ▲4월에는 독립유공자, 6.25전쟁,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산시 동문동 소재 「서산시 나라사랑 기념탑」를 선정하였고, ▲5월에는 국가유공자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5월30일 위패 봉안식이 열리는 홍성군 홍성읍 소재 「충령사」를,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보훈을 테마로 전국 최초로 건립된 대전의 대표적인 국가수호 현충시설인 「대전보훈공원」을 선정했다.

하반기 ▲7월에는 7․27정전협정을 계기로 6.25전쟁 과정에서 미 제24사단의 공적을 기리고, 한미동맹을 견고히 하기 위해 건립된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소재 「자유평화의 빛 위령비」를 선정했고, ▲8월에는 광복절을 계기로 민족대표 33인중의 한분으로 독립을 위해 생애를 바친 옥파 이종일 선생 추모제가 매년 8월 31일 열리는 계기로 태안군 남면 소재「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를 선정, ▲9월에는 구미원원부 무관으로 독립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시고 광복후 유엔대사등을 역임 하신 임병직 박사를 기리기 위해 부여군 초촌면 소재한 「임병직 박사 생가」를 선정했다.

▲10월에는 독립을 위해 평생을 위해 헌신하신 만해 한용운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홍성군 결성면 소재「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를 선정했고, ▲11월에는 신민회, 국채보상운동, 황성신문 주필활동등 평생을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옥중 순국하신 단재 신채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대전 중구 어남동 소재 소재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를 선정했고, ▲12월에는 황포군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자금 모집, 왜인 처단등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하신 김태원 선생을 기리기 위한 대전 대덕구 중리동 소재「김태원 선생 어록비」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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