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NH농협은행이 2014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농협은행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난 5월 발표한 '201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1254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해 2011년 이후 3년 연속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
농협은행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와 157개 시·군별 산하 조직으로 구성된 직원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000여회에 걸쳐 8만6579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들 봉사단은 태풍, 폭설, 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되면 피해복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노동조합이 직접 직원성금을 모금하는 등 노사 구분 없이 재해지원에 나서는 분위기이다. 농번기에는 농촌일손 돕기를, 연말연시에는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농협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김주하 은행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강원 및 경북지역에 폭설이 내렸을 때 제설장비를 피해지역에 지원했고, 피해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저리 대출과 이자납입을 유예하도록 했다. 또 같은 달 열린 사랑의 단체헌혈 행사에도 가장 먼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