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연말까지 팝업스토어인 ‘라인프렌즈 인 뉴욕(LINE FRIENDS in NEW YORK, 1515 Broadway, Times Square, NYC)’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라인프렌즈 인 뉴욕’은 북미 지역에서 진행하는 첫 사례이자, 아시아 10개국과 지난 11월부터 진행 중인 콜롬비아에 이은 13번째 팝업스토어이다.
특히, 뉴욕에서도 연말이면 하루 평균 20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 최대 번화가인 타임스퀘어 위치해 글로벌 메신저로서의 라인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라인을 대표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라인프렌즈’는 라인을 다른 메신저 서비스와 차별화하는 요소로 손꼽힌다. 라인 메신저에서 하루 평균 18억 번 사용된다고 알려진 스티커 중 상당수는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에 라인프렌즈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이들을 활용한 각종 캐릭터 상품에 대한 이용자들의 애정과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라인의 본고장인 일본의 도쿄 하라주쿠 지역에서도 첫 라인프렌즈 공식 스토어가 12일에 개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미국은 라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점 지역 중 하나”라며, “‘라인프렌즈 인 뉴욕’을 통해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기 보다는 더욱 많은 이들이 라인을 생활 속에서 느끼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라인은 최국 미국에서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14 베스트 앱’에 등재되는 등, 꾸준히 호평을 받으며 친근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