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펀치'에 출연 예정인 김래원이 11년 만에 조재현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래원은 11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시놉시스를 보고 좋은 느낌이 들었다. 아직 해보지 않은 새로운 역할이라 도전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재현 선배님은 11년 전과 변한 게 없다. 여전히 위트 있고 재미있으신 분"이라며 "연기할 때 늘 에너지가 넘쳐서 나도 그 에너지를 좇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재현은 "김래원은 오히려 더 어려졌다. 당시 김래원이 20대 초반이었는데 연기가 가볍지 않았다. 다시 김래원을 만나보니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성장했다. 변한 모습 없이 11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는 속 깊은 친구라는 걸 느꼈다"고 칭찬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