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질염은 감기와 같은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질염을 치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된 성관계, 자위행위 등의 여러 자극을 주면 소음순 색이나 모양이 변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청바지와 같이 꽉 조이는 옷을 입을 때나 성관계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소음순은 여성의 외음부의 모양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미적인 부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 안으로 들어가는 세균을 막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소음순의 신경 말단에는 신경들이 집중되어 있어 성 기능상으로도 매우 민감한 부위라고 알려졌다.
특히 소음순의 이러한 외관상의 변화로 인해 성적인 자신감이 저해될 수 있으며, 결혼을 앞둔 경우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 또 이러한 소음순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비대해지고 늘어져 있다면 성관계의 불만은 물론 소음순 안으로 세균이 침입하는 등 여성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