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속 건강'…청바지 불편하거나 냄새 난다면 '적신호'

2014-12-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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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김앤방여성의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평소 속옷에 냉이 묻거나 악취 정도의 냄새가 난다면 '질염'을 의심해 보는 게 좋다.

여성에게 질염은 감기와 같은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질염을 치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된 성관계, 자위행위 등의 여러 자극을 주면 소음순 색이나 모양이 변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청바지와 같이 꽉 조이는 옷을 입을 때나 성관계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소음순은 여성의 외음부의 모양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미적인 부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 안으로 들어가는 세균을 막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소음순의 신경 말단에는 신경들이 집중되어 있어 성 기능상으로도 매우 민감한 부위라고 알려졌다.

특히 소음순의 이러한 외관상의 변화로 인해 성적인 자신감이 저해될 수 있으며, 결혼을 앞둔 경우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 또 이러한 소음순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비대해지고 늘어져 있다면 성관계의 불만은 물론 소음순 안으로 세균이 침입하는 등 여성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서울 상도동 김앤방여성의원 방문선 원장은 "소음순 수술을 통해 여성의 성기를 둘러싼 소음순의 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다"며 "수술비용 때문에 소슴순성형병원을 잘 알아보지 못하고 수술을 받은 후 꿰맨 자국 등이 남거나, 모양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재수술을 받는 사례들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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