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포로셴코 대통령이 캔버라에서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사고 수습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또 공식 회담에 앞서 11일 오전(현지시간) 멜버른에서 열리는 MH17기 사고 희생자 추모 행사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애벗 총리는 "포로셴코 대통령의 호주 방문은 MH17기 피격 사건 이후 양국 간 구축된 긴밀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호주는 경제난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약 1억 호주달러(약 915억 원)를 제공했으며 적십자를 통해서도 100만 호주달러(약 9억 원)를 지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