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교육부와 함께하는 '2014 전국 책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책과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교육부,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국회의원, 출판 관계자, 학생·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여한다.
먼저 19일 책쓰기 담당 교사와 학생 저자의 사례발표로 채우는 책쓰기 정책 설명회가 진행된다.
책쓰기 특별전시관도 마련된다.
이곳에는 2009년 이후부터 출판된 대구 학생저자 출판물(112권)을 전시해 그동안 대구 책쓰기 활동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특설무대에선 19일과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국 우수 독서동아리(17개)와 책쓰기 동아리(17개)로 선정된 34개 동아리팀의 발표가 계획돼 있다.
20일 오전 10시부터는 교육부 주관 연구회인 전국 학교도서관 활용 교과연구회 및 전국 독서교육콘텐츠 개발연구회의 최종 발표회가 이어진다.
한준희 대구시교육청 독서교육 담당 장학사는 "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가 이제 대구를 넘어 전국적인 교육 브랜드가 됐다"며 "이번 책 축제가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가해 책으로 행복한 대구교육으로 향하는 징검다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09년부터 1인 1책 쓰기 운동 전개, 책쓰기 동아리 운영(연간 600여 개, 총 4만여 명 학생 저자 참가), 공공도서관 및 구청 학부모 책쓰기 등의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나만의 책으로 나온 작품이 4만 여권이며 출판돼 시중에 판매되는 책도 112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