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리턴' 사건으로 사표를 제출한 항공계에서도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토니 에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이 허니버터칩을 이용해 우회 비판에 나섰다.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한국에는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어아시아는 박지성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한국발 직항 노선에 한해 '0원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가 항공권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으며 선택 가능한 여행 기간은 2015년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에어아시아 땅콩리턴 조현아 비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어아시아 땅콩리턴 조현아,기자회견에서 한국 항공사를 망신주다니","에어아시아 땅콩리턴 조현아,정말로 국제 망신이네요","에어아시아 땅콩리턴 조현아,이게 업계의 냉혹한 현실지요"등의 반응을 보였다.